우물 안 개구리

Postings by Yuna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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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hang-bok’s Travel – 무술조천록(戊戌朝天錄)

Filed under: — yuna @ 10:05 am

이항복(李恒福 1556~1618)은 조선 중기의 인물로, 군사상, 정치상으로 상당히 활약을 했지만, 오히려 어린 시절의 그를 소재로 한 민담이 더 유명한 인물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학술적이라고 하긴 어렵지만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나 소개해볼까 합니다.

임진왜란이 거의 끝나갈 즈음인 무술년(1598)에 정응태(丁應泰)의 무고 사건이 있었다. 일전 명나라의 찬획 정응태가 양호(楊鎬)를 탄핵했을 때, 조선은 그를 변호하는 글을 올려 양호를 유임시켰는데, 이 일로 유감을 품은 정응태는 조선을 무함하는 상주를 올렸던 것이다.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에 정응태가 올렸다는 상주문의 일부가 남아있다.

“조선에서는 대대로 일본인이 사는 집을 지어놓고, 여러 섬의 왜노(倭奴)를 불러다가 전쟁을 일으켜서 중국을 침범하여, 요하(遼河)의 동쪽을 빼앗아 옛땅을 찾으려고 한다.”

여기에서 말하는 일본인이 사는 집이란 일본 사신이나 상인들이 머무르는 왜관을 뜻하며, 옛땅이란 말은 원문에는 고토(古土)라 되어있다. 또 하나 문제가 된 것은 세종(世宗) 때의 신숙주(申叔舟)가 저술한 《해동제국기(海東諸國記)》였다. 일본이나 기타 나라들의 사정과 풍습을 기록한 일종의 지리지였는데, 일본 사신을 접대한 내용 역시 문제가 되었다. 이같은 정응태의 상주문은 당시 중국 내의 정치적 상황 때문이었지만, 아무튼 조선으로서는 곤란한 지경에 놓였고, 이에 사정을 해명하고 입장을 표명하기 위해 사신을 파견했다. 이 때 사신으로는 처음 유성룡이 내정되었다가 파직되었고, 이항복이 대신 사신으로 파견되었다. 이정구(李廷龜)와 황여일(黃汝一)이 동행했고, 정사(正使)는 이항복이었고, 부사(副使)는 이정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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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introduction: Kim Yuna

Filed under: — yuna @ 1:45 am

Greetings.
My name is Yu-na Kim. I’m a master course student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in South Korea. I’m currently writing a thesis about ancient China’s public health system and national organization. My focus is on the ancient history of china, but I also have a strong interest in Korean history and culture.

I have a keen interest in the life and culture of our ancesters – what they thought and how they lived. It might even be from myth or legend and my interests extend even to ancient clothing, customs and taboos.

My postings on my personal weblog are mosly about Chinese and Korean history, culture and literature but I write only in Korean.

This is my first time writing on an international weblog. But I’m very excited to be participating. I look forward to discussing many historical topics here.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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